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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우디 투자기업으로부터 기업도시 투자의향 받아사우디아라비아를 순방 중인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25일(현지시간) 디노믹스 컨소시엄으로부터 영암 기업도시(삼포지구)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박창환 부지사는 이날 트와이크 그룹을 방문해 디노믹스 컨소시엄과 트와이크 그룹이 사우디 카심주에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DCC·Digital Collabonomics Complex)’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압둘라지즈 알 파하드 트와이크 그룹 대표, 노태광 디노믹스 컨소시엄 대표와 함께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는 150㎿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주거 배후단지 등을 조성해 최소 4개의 스마트시티 건설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1차 사업으로 사우디 카심주에 5조 5천억 원을 투입해 66만㎡ 규모의 데이터센터 기반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 중이다. 디노믹스 컨소시엄은 한국의 포스코에이앤씨, 싱가포르의 THP, 사우디아라비아의 트와이크 그룹, 미국의 업타임 인스터튜트(Uptime Institute) 등 정보통신(IT), 건설, 투자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디노믹스 그룹이 제출한 개발 및 투자의향서는 전남 영암 기업도시(삼포지구)에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에 특화된 150㎿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 및 연구기반시설, 스마트팩토리 등의 조성을 통한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내용(가칭 DCC 삼포)을 담고 있다. 박창환 부지사는 “추후 DCC 삼포(가칭) 추진을 위해 기업도시(삼포지구) 시행사 등 관련 기관과 도내 관련 부서 간 전담반(TF)을 조속히 구성해 이번 개발 및 투자의향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남의 에너지기업인 ㈜솔라드림과 ㈜에스엠팜건설은 디노믹스 컨소시엄이 사우디에서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스마트팜 기반사업 참여에 대한 협약(MOU)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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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솔라시도 투자 유치 활성화 잰걸음전라남도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인지도 제고와 주택분양, 관광홍보 등을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 관계자를 초청, 30일까지 이틀간 2022년 솔라시도 기업도시 홍보 팸투어를 한다고 밝혔다. 팸투어엔 건설업, 호텔업, 대형 주택사업자 등 투자유치에 영향력이 있는 관계자와 기업체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솔라시도대교(2공구 현장사무실) 브리핑을 시작으로 ▲구성지구의 솔라시도CC 홍보관, 산이정원, 태양광발전소, 태양의 정원, 상공리 전망대 ▲삼호지구의 영암 사우스링스 사업지 설명 및 투어 ▲삼포지구의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F1홍보관 방문, 영암카트경기장 카트체험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삼학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등 주변 관광 자원을 답사한다. 구성지구는 태양광발전단지(98MW), 태양의 정원, 골프장 18홀을 완공해 운영 중이다. 정원형 스마트 블루시티 조성을 위해 복합문화공간 산이정원과 선도 주택단지, 유럽마을 테마파크를 조성 중이며, 앞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삼호지구는 골프장 45홀 개장과 골프장 중심의 관광레저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국민생활형 골프 훈련시설인 제3골프장 18홀을 조성하고, 골프장 주변의 정원과 페어웨이 빌리지 건립을 위한 부지 조성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포지구는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었으나 지난해 6월 2단계 사업 목포도시가스 신규 투자자를 확보, 2단계 2차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개발계획 변경이 내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4일 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내연기관차의 전기차 개조로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과 연계한 친환경 자동차산업 밸리 조성 및 개조 전기차 벨류체인 구축과 48개의 기업 유치 및 1천8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김차진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앞으로도 솔라시도 3개 지구별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도시 개발과 기업도시 투자촉진 등 조기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소재 기업과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통한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팸투어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발전 가능성 및 개발 방향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구별 개발 콘셉트에 맞는 투자유치 제안 및 주택분양,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로서 사업 전반에 대한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변화된 모습과 발전상을 보여줌으로써 투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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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스타트업, 자동차 주문생산 선두주자 우뚝전라남도가 영암 삼포지구를 자동차 튜닝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커스텀 오더(주문 생산) 스포츠카를 제조․판매하는 전남의 스타트업 기업이 소량생산 자동차 시장 개척의 선두주자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는 영암에 위치한 ㈜알비티모터스(대표 이성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1호 소량생산 자동차 인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량생산 자동차 인정 확인서 획득은 국내 자동차문화를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자동차산업을 키우는 첫걸음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소량생산 자동차로 인정되면 기존 양산차와 달리 인정을 받기 위한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3년 이내 300대 이하를 생산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돼 우리나라에도 소량생산 자동차시장이 열리게 됐다. 과거에는 자동차관리법으로 인해 소량생산 자동차 인정을 위해선 많은 절차와 비용, 시간이 소요돼, 대기업 외에는 자동차 제조의 벽을 뚫기가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이 관련 법령 개선을 추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의 지원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19년부터 ‘산업위기지역 미래형 자동차 부품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소량생산자동차 인정평가법을 개발했다. 그 결과 충돌⸱충격시험 등 항목을 대폭 완화하면서 소량생산 자동차에 대한 별도 안전기준을 마련해 인정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로써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 기업도 이전보다 적은 자본으로 사업에 뛰어들 수 있게 돼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경쟁력을 갖춰 수출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019년 전남으로 이전한 ㈜알비티모터스는전남도에서 지원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에서 주관한 ‘자동차부품산업 제품고도화 지원사업’ 및 ‘튜닝부품 선도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이다. 이 사업으로 시제품 제작, 성능시험, 실차평가, 제품 홍보영상 및 특허등록 등 지원을 받아 고품질 소량생산 수제자동차를 개발했다. 이성조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개발한 MK-1 차량의 바퀴가 닫는 곳이 우리나라를 넘어 중국 등 아시아지역까지 뻗어가는 게 목표”라며 “이미 선주문이 들어와 양산체제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상구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전남에서 국내 1호 수제자동차 인정서를 받은 기업이 탄생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알비티모터스 같이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기업이 계속 생겨난다면, 기존 대불산단의 조선업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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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기업도시 삼포지구 2단계 개발 속도전라남도는 영암 기업도시 삼포지구 2단계 개발을 위해 신규 투자자로 목포도시가스 주식회사를 유치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목포도시가스는 지난 2019년 삼포지구 개발 시행자인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 주식회사(KAVO)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두 기관은 ‘개발전략과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사업성 있는 개발전략을 세웠다. 이어 목포도시가스는 올해 1월부터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 지분 인수를 추진, 민간지분 50.1%를 확보해 지난 6월 24일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 이사회에서 최대 주주 지위를 승인받았다. 앞으로 전남도,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삼포지구 2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으로,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튜닝부품 기업을 유치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부품 강소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남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자율주행 자동차 튜닝부품 고성능화, 지능형 부품개발 및 기업 지원에 국비 96억 원을 확보해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삼포지구에 입주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튜닝전기차의 주행 안전성과 성능 검증을 통해 규제를 완화하고 튜닝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튜닝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올 하반기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삼포지구는 1단계 사업으로 조성된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를 연중 30여 회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레저스포츠파크와 자동차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목포도시가스는 1982년 설립 이후 전남 서부지역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전문 향토기업이다. 삼포지구 개발에 참여하면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강상구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1단계 사업 이후 정체된 삼포지구 개발사업이 신규투자자의 참여로 개발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삼포지구를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지구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목포도시가스의 에너지 전문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등 기업도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